티스토리챌린지 21

[티스토리 블로그 챌린지] 완주

완주다. 이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21개의 포스팅을 채운다. 좀 많이 뿌듯하다.사실 요즘 자기효능감이 많이 떨어졌었다.하는 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할 줄 아는 것마저 하기 싫어지고 이것저것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었다.그런데 이렇게 작게라도 성취할 거리가 생기니 좋았다. 당장 주어지는 보상은 없지만, 그건 내가 스스로 주면 그만이다.저번에 포스팅 했던대로 찜해둔 거북이 키링을 샀다. 당일 배송이라 써있긴 한데 오려면 며칠 걸릴 것 같긴 하다. 마음같아선 당장 얻고 싶긴한데 이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 난 어른이니까.이제 거북이를 기다리며 남은 일주일은 나를 한껏 칭찬하며 보낼거다. 대견해~ 장하다~쉬운 목표를 쉽게 달성했으니 어려운 목표도 어렵지만 달성..

블로그/기타 2024.11.27

[트리플 트라이어드] 12. 바람의 카드해결사

드디어 힐디브랜드 홍련 편을 끝냈다.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처음 힐디브랜드를 접했을 때는 '와,,, 이게 뭐지? 킹 받는데 웃겨서 자존심 상한다,,,'라고 생각했는데,홍련 힐디퀘까지 다 민 지금은 '와,,, 이게 뭐지? 킹 받는데 웃겨서 자존심 상한다,,,'라고 생각한다.변함없는 한결같음, 좋은 걸지도 몰라.아무래도 점점 이 신사에게 스며들어가는 것 같다. 아, 자존심 상해,,,  자, 이제 힐디브랜드 홍련편까지 끝냈으니 해주어야 할 일이 있다.   홍련 힐디브랜드를 완료해야 열리는 카드대결 npc, 호쿠신이다. 쿠가네 14,11에 있다. 퀘스트 완료 하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갔다.  카드 교환에서의 운과 합산만 조심하면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다.가끔 내 5성 카드가 1성 카드로 바뀌는 개억까 교환..

[Sputnika Game] ★ ★ ★ ★ ★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수박 게임을 기억하는가.그렇다면 이 게임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그 수박게임의 인기를 이어받은, 일명 '우주 수박게임'으로 불리는 바로 이 게임.이미 유행은 지나간 듯 싶지만 추천할 만 해서 포스팅 해 본다.  작은 행성들을 합쳐 큰 행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은 수박게임과 똑같지만,중력이 작용하는 방식과 행성을 던지는 방식에서 좀 차이가 있다.  우주 수박게임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 게임에서 중력은 동그란 원을 향해 작용한다.행성들은 동그란 중력장의 영향으로 주변에 둥글게 쌓인다.또, 행성을 중력장에 던질 때에도 중력의 영향으로 궤도가 휜다.상당히 이과적인 게임이다.  행성들(과 하나의 위성)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합쳐진다.게임을 하다 보면 행성들의 크기비교도 익힐 수 있다...

[블로그 챌린지] D-3

3일 남았다.블로그 챌린지 완주를 성공하면 기념으로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하기로 했는데,뭘 사면 좋을지 정했다. 거북이 키링이다. 친구한테 선물 받은 걸 계기로 모으는 데 관심이 생겼다.내가 직접 뜬 거북이도 있고, 친구들끼리 우정템으로 같이 산 거북이까지 3개가 모여있다.이제 곧 4개가 될 거다.  이번에는 여기 있는 이 거북이를 살까 한다.배송비까지 하면 아마 만원 정도,,,?벌써 기대된다.

블로그/기타 2024.11.24

[Pineapple on pizza] ★ ★ ★ ★ ☆

민트초코파, 평양냉면파, 그리고 그다음으로 흉악하다는 파인애플 피자파.나는 바로 이 파인애플 피자파, 파피파에 속한 사람이다.파피파의 일원으로서 지나칠 수 없는 제목의 게임을 발견했다.   보통 상점 페이지를 보면 무슨 게임인지 감이 잡혀야 하는데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저 섬과 주민들이 파인애플 피자와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  게임 정보까지 읽어봤지만 진짜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다.주민들의 파티를 망치는 것에 재미 요소가 있는 걸까?탐험에 질리면 화산에 뛰어들라는데 이것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일단 플레이해 보는 수밖에 없다.   자연 친화적인 첫 화면이다. 평화로운 섬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그냥 바로 플레이 눌러줬다. 조작키는 하면서 배우는 거다.  시작하자마자 무슨 춤추는 주민들 사이에 껴있었다. ..

[육각형] ★ ★ ★ ★ ☆

윈도우 기본게임으로 누구나 다 해봤을 지뢰 찾기.생각보다 머리도 쓰고 심심풀이로 괜찮은 게임이다.오늘은 기존의 네모반듯 지뢰 찾기를 벗어나 조금은 색다른 지뢰 찾기를 해보았다.   아마도 이름이 번역이 된 것 같은데, 매우 정직하다.말 그대로 육각형 지뢰 찾기 게임이다.원래의 지뢰 찾기보다 퍼즐적인 요소도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첫 화면부터 모든 것이 육각형이다. 저 수많은 육각형이 전부 플레이할 수 있는 레벨들이다. 꽤 많은걸.레벨별, 챕터별로 각기 다른 구조의 지뢰판이 주어진다.그걸 눈치껏 알아서 잘 해체해 주면 된다. 고전적이고 심플한 플레이 방식이다.  좌클릭으로 숫자를 깔 수 있고, 우클릭으로 지뢰를 표시할 수 있다.지뢰를 잘못 눌러도 바로 게임오버가 되지는 않고, 일정 횟수 실수를 하면 뒤..

[블로그 챌린지] 고지를 향해

블로그 챌린지에 참여한 지 2주가 지났다.백수의 삶은 눈 깜박하면 순식간에 지나간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보면 오늘이 무슨 요일이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해가 떴는지 지는지도 모르고 방에만 있다 보면 삶이 무의미해진다.블로그를 매일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은 흐른 시간이 체감된다는 점이다.내가 11월의 몇 번째 목요일에 살고 있는지를 의식하게 된다.그렇게 되면 내 시간이 조금이나마 더 의미가 있어진다. 남은 7일도 매일같이 채울 거다.27일까지 완주에 성공하면 스스로 작은 선물도 줘야지.

블로그/기타 2024.11.21

[Puzzle Together] ★ ★ ★ ☆ ☆

퍼즐 맞추기는 재미있다. 나도 어렸을 때 아주 좋아했다.머리도 쓰고 시간도 잘 가는 고전적이고 건전한 놀이라 할 수 있다.그런 퍼즐 맞추기의 가장 큰 한계가 있다면 바로 부동산이다.다 맞추고 나면 놓을 곳이 마땅치 않다. 피스가 많아야 재미있는데 그럴수록 부피는 더 커지고, 더 곤란해지고,,, 그럼 퍼즐을 0과 1의 세계에서 맞추면 해결되지 않을까?오늘 해 본 게임, puzzle together이다. 무료로 스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평가는 대충 긍정적이길래 일단 해보자고 생각했다.다른 거 없고 오직 직소 퍼즐을 맞출 뿐인 게임이다.  UI 실화냐? 진짜 웅장하다,,,아무리 무료라지만 진짜 장난이 아니다. 엄청난데,,,일단 이용가능한 퍼즐은 5개다.5개 다 내 취향은 아닌데 그나마 괜찮은 걸로 골랐다...

[잡담] 티끌 모아 태산

나는 내가 스크린샷을 많이 안 찍는 줄 알았다.그런데 파판 스샷 폴더에 스크린 샷이 4만 장이 넘어가길래 너무 놀랬다.지금은 3만 5천 장 정도 남아있는데 벌써 저장공간 30기가를 확보했다.그러니까 정말 내 저장공간 부족은 모조리 스샷 탓인 거다. 말도 안 돼. 아무 생각 없이 한 장 한 장 찍으면 30기가바이트가 되는구나.그렇지만 반대로 한 장 한 장 지우면 30기가바이트가 생긴다.   저장공간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 건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지 이제 게임도 잘 돌아간다.오늘까지 해서 스크린 샷을 3만 장 이하로 남기고, 당분간 게임을 하더라도 스샷은 좀 삼가야겠다.

블로그/기타 2024.11.19

[코어 키퍼] 나 홀로 카트라이더

오늘은 저번에 만들던 트랙을 이어서 완성해줬다!우선 벽을 트랙따라 빙 둘러주었다.   그리고 중앙의 비어있던 부분도 벽과 같은 색의 바닥으로 채워주었다.쨍하고 튀는 색이라 맵에서 볼 때도 한 눈에 여기를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곳, 문제가 있다.넓어서 그런지 횃불로 구간구간 밝혀놔도 너무 어둡다.그리고 이런 현대적인 공간에 원시적인 횃불은 안어울리는 감도 있다.그래서 이곳에는 전등을 써주기로 했다. 전등은 전기가 공급되면 밝은 하얀 빛을 내는 가구다.전기 공급은 발전기로 해주면 되는데, 전등 옆에 발전기가 같이 놓여져있으면 미관상 안좋으니 발전기는 벽 뒤쪽으로 숨겨서 놓고 전선으로 회로를 깔아서 전등들을 밝혀줄 것이다.  전선은 바닥재 밑으로 숨겨지기 때문에 깔끔하게 전등을 밝힐 수 있다.이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