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다. 이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21개의 포스팅을 채운다. 좀 많이 뿌듯하다.사실 요즘 자기효능감이 많이 떨어졌었다.하는 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할 줄 아는 것마저 하기 싫어지고 이것저것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었다.그런데 이렇게 작게라도 성취할 거리가 생기니 좋았다. 당장 주어지는 보상은 없지만, 그건 내가 스스로 주면 그만이다.저번에 포스팅 했던대로 찜해둔 거북이 키링을 샀다. 당일 배송이라 써있긴 한데 오려면 며칠 걸릴 것 같긴 하다. 마음같아선 당장 얻고 싶긴한데 이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 난 어른이니까.이제 거북이를 기다리며 남은 일주일은 나를 한껏 칭찬하며 보낼거다. 대견해~ 장하다~쉬운 목표를 쉽게 달성했으니 어려운 목표도 어렵지만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