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코어 키퍼 3

[코어 키퍼] 나 홀로 카트라이더

오늘은 저번에 만들던 트랙을 이어서 완성해줬다!우선 벽을 트랙따라 빙 둘러주었다.   그리고 중앙의 비어있던 부분도 벽과 같은 색의 바닥으로 채워주었다.쨍하고 튀는 색이라 맵에서 볼 때도 한 눈에 여기를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곳, 문제가 있다.넓어서 그런지 횃불로 구간구간 밝혀놔도 너무 어둡다.그리고 이런 현대적인 공간에 원시적인 횃불은 안어울리는 감도 있다.그래서 이곳에는 전등을 써주기로 했다. 전등은 전기가 공급되면 밝은 하얀 빛을 내는 가구다.전기 공급은 발전기로 해주면 되는데, 전등 옆에 발전기가 같이 놓여져있으면 미관상 안좋으니 발전기는 벽 뒤쪽으로 숨겨서 놓고 전선으로 회로를 깔아서 전등들을 밝혀줄 것이다.  전선은 바닥재 밑으로 숨겨지기 때문에 깔끔하게 전등을 밝힐 수 있다.이런 식..

[코어 키퍼] 애벌레 사냥

지하동굴에서의  상쾌한 하루가 또 시작됐다.이곳 지하동굴에 초반 보스몹은 3마리가 있다고 한다.그중에 혐오스러운 글리치(커다란 슬라임이다,)는 어제 우연히 잡았다.보스몹인 줄도 모르고 잡아서 아쉽게도 스샷이 없다.오늘은 남은 두 마리 중 위치가 파악된 고름을 먼저 해치우려고 한다.  구리 갑옷이라 조금 구리긴 한데 그래도 구색은 갖춰 보았다.포식자 고름은 저번에 맵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했었는데 진짜 엄청 커다란 애벌레다. (징그러,,,)얘는 지나다니는 길이 정해져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길게 이어진 주황색 길이 그것이다.이 길은 맵을 한 바퀴 빙 감싸고 있다. 고름은 이 길을 따라 맵을 시계방향으로 돈다.  실제로 보면 되게 넓고 긴 길이다.길이라고는 내가 뚫은 비좁은 갱도밖에 없는 이 지하에 유일..

[코어 키퍼] 내 8시간 어디갔지

스팀 세일할 때 사둔 게임, 오늘에서야 꺼내봤다. 코어키퍼. 친구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킬링타임 용으로 좋다고 엄청 추천해 줘서 사봤다.동굴을 탐험하면서 몬스터도 잡고, 그러면서 농사나 낚시도 하는 동굴거주패키지같은 게임이다.도트 그래픽이라 3D 멀미가 있는 나도 안심하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도트가 예뻐서 보는 맛도 있다.한국어 지원이 된다는데 나는 그런 거 생각도 못하고 스타트부터 눌러서 영어로 했다.다음에 할 때 언어는 바꿔줘야겠다.  서버와 캐릭터를 만들고 시작하면 코어 앞에서 깨어난다.나는 초보니까 시작할 때 랜턴과 식량을 조금 주는 모험가 직업으로 만들어줬다.튜토리얼 이런 거 없고 지금부터 알아서 살아가면 된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일단 아래쪽으로 가봤다.  몇 칸 파보니 뭔가 반짝이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