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4 3

[심즈 4]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못 참고 사버렸다. 지하실 키트다. 5500원에 26개의 꼬질꼬질한 가구들이 추가된다.내가 추구하는 건축에 쓰기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충동구매했다.  낡은 TV가 제일 마음에 들고, 종이 박스들과 얼룩들도 마음에 든다.다른 아이템들도 오래 묵은 가구들 티가 팍팍 나서 당장 써주고 싶어졌다.지은 지 하루밖에 안 됐지만 에반스네 집을 리모델링해 주어야겠다.   크게 바뀐 건 없고 가구 몇 개 추가하고 침실 벽지를 바꿨다.  한층 더 눅눅하고 텁텁해진 모습이다.이곳에서 에반스가 성실하게 생활한다면, 이 공간들도 언젠가 깔끔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내가 세운 플레이 규칙에 따른다면 말이다. 플레이 규칙은 이렇다.1. 직업 없이 낚시, 채집, 쓰레기 뒤지기 등으로 아이템을 모은다.2. 얻게 되는 아이템들은 그대로..

심즈 4 2024.11.09

[심즈 4] 심즈와 좀보이드는 한 끗 차이

심즈를 할 때 이런저런 설정들을 붙여가며 컨셉을 정하면 더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이번 컨셉은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 이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다. 다른 심들은 전부 좀비 취급해서 만나지 않을 거고, 식량이나 물자는 자급자족 해야 한다.에코라이프 확장팩 같은 게 있었다면 좀 더 재밌겠지만, 일단 갖고 있는 팩 만으로 구현해보려고 한다.이 설정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외톨이 특성도 넣어주었고, 플레이할 때 구직은 하지 않고 낚시나 농사를 해볼 생각이다. 전기와 물은 일단 끊기지 않은 설정이다. 좀보이드도 초반에는 물 전기 다 쓸 수 있으니깐. 게임을 시작하려면 우선 심부터 만들어야 한다.이름은 랜덤으로 골랐다. 에반스 크리스토퍼라니 그럴듯하다.랜덤으로 나온 외형을 그대로 사용하려다 조금만 수정해 줬다.좀비..

심즈 4 2024.11.07

[심즈 4] 노트북아 힘을 내

심즈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다.중고딩 시절, 다른 애들 롤 하고 오버워치 할 때 나는 심즈를 했다.cc템이니 모드니 마구 깔아가며 했었는데 그때의 노트북이 어떻게 견뎌준 건지 모르겠다.성인 되고 노트북을 새로 사서 지금껏 쓰고 있는데, 이 노트북에서는 심즈가 버벅거리고 발열이 심하다.분명 성능은 더 좋은데, 뭔가 설정 문제일까? 컴알못이라 뭘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힌다.그래서 그냥 심즈를 지운채로 몇 년이나 묵혀두고 있었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심즈 건축 영상들을 자기 전에 보고 있다.보고 있으면 잠이 잘 오는 것도 있는데, 그냥 집이 지어지고 꾸며지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보다 보니 나도 심즈가 너무 하고 싶어 지길래,에라 모르겠다, 일단 그냥 다시 깔아보기로 했다.   나는 심즈 4를 돈 ..

심즈 4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