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형] ★ ★ ★ ★ ☆

 

윈도우 기본게임으로 누구나 다 해봤을 지뢰 찾기.

생각보다 머리도 쓰고 심심풀이로 괜찮은 게임이다.

오늘은 기존의 네모반듯 지뢰 찾기를 벗어나 조금은 색다른 지뢰 찾기를 해보았다. 

 

정직한 이름

 

아마도 이름이 번역이 된 것 같은데, 매우 정직하다.

말 그대로 육각형 지뢰 찾기 게임이다.

원래의 지뢰 찾기보다 퍼즐적인 요소도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녹말 같다.

 

첫 화면부터 모든 것이 육각형이다. 

저 수많은 육각형이 전부 플레이할 수 있는 레벨들이다. 꽤 많은걸.

레벨별, 챕터별로 각기 다른 구조의 지뢰판이 주어진다.

그걸 눈치껏 알아서 잘 해체해 주면 된다. 고전적이고 심플한 플레이 방식이다.

 

튜토리얼 레벨도 레벨이다.

 

좌클릭으로 숫자를 깔 수 있고, 우클릭으로 지뢰를 표시할 수 있다.

지뢰를 잘못 눌러도 바로 게임오버가 되지는 않고, 일정 횟수 실수를 하면 뒤집어 깠던 숫자들을 다시 지워버리는 페널티가 있다. 지뢰 찾기에 자신이 없더라도 차근히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벽이 블럭의 허리를 끊었다고

 

플레이하다 보면 이런 식으로 기믹들이 등장한다.

제일 처음 등장하는 기믹은 저 검은색 벽이다. 벽이 쳐져있으면 해당 블록들은 이어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즉, 숫자의 카운팅에 포함이 안된다. 아무 생각 없이 세다가 아차, 벽이 있었지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다른 걸로는 특정 범위 내의 숫자를 알려준다던가, 일정 개수 이상의 지뢰를 찾아야 깔 수 있는 블록 등이 있었다.

이런 기믹들이 있어서 좀 더 머리 쓰는 맛이 난다. 

 

지뢰가 무려 120개

 

튜토리얼의 마지막 단계.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기믹들이 나왔다.

틀리더라도 게임 오버 없이 다시 풀 수 있으니 느긋하게 풀었다.

 

클리어~

 

 

 

 

 

아직 챕터가 많이 남았다

 

이렇게 오늘은 튜토리얼 챕터를 모두 플레이해 봤다.

지뢰 찾기의 고전적인 요소들과 퍼즐 기믹 요소들이 섞인 게임이라 플레이도 부담이 없고 시간도 잘 간다.

리뷰를 보니 튜토리얼에 나온 기믹이 전부고 이 뒤로는 반복에 가깝다고 하지만, 원래 스도쿠나 지뢰 찾기나 낱말 퍼즐 같은 심심풀이 땅콩류 게임들은 그런 법이다. 

그래도 이 게임은 나름 힌트 없이 클리어, 실패 없이 클리어 등 조건을 맞추어 달성할 수 있는 요소들도 있다.

이것저것 달성하려고 하다 보면 시간이 술술 흘러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루한데 머리를 많이 쓰고 싶지는 않을 때, 마우스만 딸깍거리며 간단하게 할 게임으로 추천한다. 별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