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12

[솔로 플레이] 살고 싶다고 말해

튜토리얼을 마친 어엿한 생존자가 된 나.처음으로 솔로 플레이에 도전해 봤다. 플레이 유형은 제일 쉬워 보이는 건축가를 골랐다. '보다 편안한 경험'이라는 단어만 꼬옥 믿고.유튜브 보면 호드나이트나 혹한기 이런 거 많이 하던데 다들 게임을 얼마나 잘하는 걸까.나는 마인크래프트도 크리에이터 모드로 했단 말이다.아무튼 좀비를 그닥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시작 지역도 제일 한산해 보이는 곳으로 골라줬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이 꼴이 됐다.좀비에게 살짝 물렸을 뿐인데 몸이 그냥 너덜너덜해졌다.손과 팔을 물렸는데, 물린 상처는 감염확률이 높다고 알고 있어서 좀 절망했다.이보다 상황이 나빠질 순 없다. 허탈한 마음으로 그래도 하는 데 까지는 해보려고 좀비 옷을 찢어서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좀비 둘이 오더니 나를 ..

[튜토리얼] 미친 너구리 용서 못 해

유튜브에서 눈팅만 하며 살까 말까 고민한 게임,할로윈 세일을 하는 것 같길래 14000원인가에 구매했다. 좀보이드는 심즈 같은 게임이다. 근데 이제 좀비 아포칼립스를 곁들인.심즈랑 똑같이 캐릭터 꾸미고 욕구 조절 해주고 아이템 모으고 집 짓고 사는데 그걸 좀비들을 죽여가면서 하면 된다.손이 느려서 좀비를 죽이는 건 자신이 없는데 캐릭터 꾸미고 집 짓는 건 자신이 있다. 아이템 모으는 것도 무조건 자신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대형창고 하나 정도를 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다.오늘은 조작법이나 익혀볼 겸 튜토리얼만 플레이해 봤다. 튜토리얼인데도 생각보다 키가 많고 조작이 힘들었다. 익숙해지면 괜찮겠지?집중해서 스크린 샷 하나 못 남기고 열심히 익히고 있었는데, 이 미친 너구리가 좀비 무리에게 나를 맘마로 줬다...